- 2007 SKT HRD Project의 끝자락에서...
- 개인사
- 2007. 6. 29. 14:30
안녕하세요. 엔사팀 김상수입니다.
금일 비즈아카데미 수료하니 얼마나 마음이 시원(?)한지 모르겠습니다.
그간 출석은 거의 완벽했지만, 숙제를 제때 안내서 채과장님한테
독촉도 많이 받구 마지막 숙제 틈틈이 하느라 솔직히 한 사흘
무진장 고생했었습니다.ㅋㅋ
작년에 비즈아카데미 F/T 활동할 때와는 180도 다른 경험을 했구요.
정말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게는 참 많은 도움이 된 교육이었습니다.
웹2.0 강의 강사 Daum 본부장,인트로/아웃트로 강의하셨던 경희대 교수님, 김중태님은 정말 인상적이었고 좋은 강사였던거 같습니다.
이거 만드느라 고생하신 이 메세지를 받으시는 네분께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구요. 하반기때는 다른 과목으로 또한번 수강하려 합니다.
으아~ 속 션해라~~~^^
즐거운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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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너무 감사드려요, 늘 느끼는 것이지만, 솔직히 학습자 여러분들을 리딩해 나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템플릿을 만들어 드리고 어떻게 작성하셔야 효과적이다, 이런 커멘트 달아드리기는 쉬워도, 각 학습자들의 학습 점수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 할 수 없네요...
과정 관련해서 지혜씨가 너무 속 끓이면서 학습자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서 저도 감명을 많이 받았구요, 솔직히 교육이 저런 마음으로 진행되어야 학습자와 교감하면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겠구나, 스스로 많이 반성하고 생각했습니다.
매니저님은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더욱 과정을 잘 마무리 하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었구요, 그 바램에 어긋나지 않게 잘 마무리 하여 주셔서 저도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중간에 혼자 좀 속을 끓이기는 했지만서두요.
제가 운영하는 과정은 이제 이 WLC 과정을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습니다. 시원섭섭하다고나 할까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많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끌어냈던 모든 산출물들...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정말 조직 구성원의 모든 역량들이 집결되어 있는 소중한 보물인데, 이런 보물들을 thesaurus로 인도하지 못하고 갈 길을 잃어버린 미아로 만들어 버린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무척 속이 상하고 시간만 좀 더 허락된다면, 정말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SKT의 KM 구축에 공헌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 불과 한달여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우리가 산출했던 그 모든 것들이 SKT의 소중한 지식자원으로 쓰여지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고 가려 합니다. 저희가 리딩해왔던 모든 산출물과 그간에 저희가 해왔던 고민들, 그리고 저희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biz academy의 모습들, 그러한 내용들을 잘 전달하여 힘들게 구성한 교육체계가 사라지지 않고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많이 아쉽고, 많이 허탈합니다. 중앙 일간지에 획기적인 교육으로 기획기사가 나길 간절히 원했는데, 이제는 그 시기가 많이 멀어진 기분이네요. 다른 업체가 들어와서도 저희보다 더 잘 하겠지만, 저희가 드릴 수 있는 Know-how와 knowledge, 그리고 skill들은 여기에서 접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조직이 원하는 교육은 학습자 복지 차원의 교육이 아닐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교육의 효과가 어느 일방에 치우치지 않고 개인의 발전과 조직의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잘 이끌어나가지길 기원합니다.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운명이 있다면 다음에 언제 어느 순간에선가 저희를 서로 만나게 하겠지요. 저희가 돌아가기 전에 조촐한 회동자리를 한번 마련하겠습니다. 이전 멤버들까지 다 초청해서요. 과정이 끝난 상반기의 끝자락에서 지난 1년 3개월 간의 길다면 긴 여정을 떠올리며 짧게나마 글을 띄웁니다.
다시 한번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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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아쉽다. 우리 좀더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누구의 탓도 아니고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어디선가 모자랐던 1% 씩이 모여 많은 아쉬움으로, 마음에 돌덩어리로 자리잡은 것 같다.
반성의 반성이 필요하다.
앞으로 얼마간의 Reflection을 진행해 봐야겠다.
그 1%가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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