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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블로거를 연결하는 UCC 바이럴 마케팅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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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5. 29. 17:33
http://blog.naver.com/theimc/50014872255
기업과 블로거를 연결하는 UCC 바이럴 마케팅 플랫폼
(실제 강의 내용 :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
발제자 : 강찬구 (크림에이드 대표이사)
* 이 포스트의 내용은 교육내용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으며 교육내용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정보를 가미하여 만들어낸 내용입니다.
1. Buzz Marketing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Web 2,0 시대? 진정성의 시대!
지난 세션에서 우리는 Web 2.0이라는 개념이 그 개념에 동의하건 하지 않건 '이용자'가 중심이며, 이용자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확산시키는 것이 바로 Web 2.0 시대의 핵심이라는 것을 논의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런 Web 2.0 시대를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경우를 웹마케팅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많은 웹마케팅 업체들은 이런 "시대의 대세"에 동참한답시고 여러가지 일들을 벌이고 있는데, Web 2.0의 진정한 의미대로라면 모조리 '삽질'이라고 할 수 있다.
Buzz Marketing의 사전적 의미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게 하여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게 하는 마케팅"이다. Buzz의 의미는 꿀벌이 웅웅거리는 소리에서 나온 일종의 의성어이며 이슈가 되는 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마치 꿀벌들이 내는 소리처럼 동시다발적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이런 형태의 마케팅을 Buzz Marketing으로 부르건, Viral Marketing이라고 부르건, 그 효과는 마케터들이 직접 제품에 대한 정보들을 Push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는 것은 이미 입증되어 있고, 이 Buzz효과의 달콤한 열매를 위해 특히 웹마케팅 쪽에서는 주로 "Stealth Marketing"이라는 기법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해 온 경우가 많았다.
Stealth Markeing의 원조이자 대표적 사례는 영화 "블레어위치(The Blair Witch Project)"의 홍보 마케팅이다.
1785년 미국 메릴랜드의 블레어라는 작은 마을에 엘리 케드워드라는 여자가 살고 있었는데, 마을 주민들은 모두 이 여자를 마녀라고 손가락질하고 비난했다. 때문에 이 여자는 마을 근처의 음침한 숲 속에서 은둔한 채 살아야 했는데, 이 때문에 그녀는 복수를 시작했고 수많은 아이들이 실종되어 몇 년 후 시체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200년도 더 지난 후 세 명의 대학생들이 이 마을에 왔고 이들은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해 마을사람들의 인터뷰와 숲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이 대학생 3명은 모두 실종되었고 1년 후 사람들에 의해 대학생들이 찍은 영상기록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블레어위치는 이 기록물을 담은 영화이다.(가 아니라 그것처럼 보였다.)
이 영상은 인터넷에 오른 홈페이지에 기록되는 게시물과 지역신문기사, 그리고 짧은 영상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진위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고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다니엘 마이릭과 에두와르도 산체스라는 두 젊은이가 "통채로" 만들어낸 허위였다.(블레어라는 마을도 없다고 한다.) 이들은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 보다는 실제 사례에 기반한 콘텐츠에 더욱 관심을 끈다는 것에 주목하고 2만 5천달러라는 중형차 한 대 가격의 비용도 들이지 않은 영상을 전세계의 화제로 만들어냈다.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되어 아티산이라는 소규모 배급사에 판권이 팔린 이 영화는 150만달러라는 푼돈(헐리우드 영화의 홍보 규모에 비하면)을 들여 홈페이지의 내용을 더 보강하는 작업을 거쳤고 결국에는 2억 4천만 달러라는 입장 수입을 끌어냈다.
블레어위치는 사실 영화관객보다는 마케터들의 주목을 더욱 받았다. 2만 5천달러의 원가에 150만달러라는 헐값의 마케팅 비용으로 150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이 영화는 마케팅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대박인 케이스였고 케이스 스터디의 모범이 될만 했다.
초기의 Stealth Marketing은 이러한 블레어위치의 아류들이었고 사실 현재까지도 이러한 마케팅은 지속되고 있다.
Buzz 마케팅의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 일단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주목을 이끌어내기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은 발 "궁금증"이라는 것이 Stealth 마케팅의 기본이다. 하지만, 시기적 관점, 그리고 웹상에서의 트렌드 흐름으로 봤을 때 이러한 Stealth Marketing은 점점 위험한 것이 되어가고 있다.
2. 효과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방법
(1) 고객의 머리 꼭대기에서 내려온다.
제목이 잘못하면 굉장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분명히 기만적인 마케팅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앞서 밝혔으니 이 소제목을 "고객의 심리를 꿰뚫어보고 콘트롤해야 한다"로 받아들인다면 이는 이 포스트를 제대로 읽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고객의 머리 꼭대기에서 내려온다"라는 말은 마케팅 기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물론 고객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말은 원활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의 전제로서 서비스나 제품 자체가 고객의 머리 꼭대기에서 내려오는 듯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제품 자체가 되건, 서비스 방식이 되건 고객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앞서간다"라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2) 고객과 친해지고 고객들끼리 친해지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Viral Marketing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친밀감이다. 사실 마케팅에서 친밀감은 굳이 구전 마케팅이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도 중요한 포인트이며 빠지지 말아야 할 덕목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러한 친밀감이 이윤을 위한 서비스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앞서 말한 진정성이다.
고객과의 친밀함을 다지는 것은 단순히 그저 친절하라, 금전, 현물적으로 많은 것을 제공하라라는 뜻이 아니다. 제품 생산자도, 판매자도, 마케터도 모두 고객과 같은 피가 통하는 인간이라는 점, 그리고 이윤을 떠나 친해질 수 있는 인간이라는 점이 부각되어야 한다.
고객들끼리 친해지도록 환경을 조성하라라는 것은, 말 그대로 "환경을 조성해 준다"라는 의미이다. 앞서 말했듯이 고객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에는 관리자나 마케터의 간섭 및 대응이 최소한일수록 더욱 좋고, 그 내부에서 부정적 상호작용들의 여파가 일어나는 가정 하에서도 섣불리 개입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3) 고객들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공유한다.
럭비공같은 웹마케팅은 마케팅에 익숙한 사람일지라도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곳이다. 밤새 어떤 미친 놈이 악성 댓글을 수십, 수백 개 제품후기란에 올려놓을 수도 있고, 안티 브랜드 블로그가 생겨나 골칫거리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터는 고객에 대해(심지어 악성 고객까지도)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어떤 고객이건 마케팅에 장애물이 된다고 판단하는 순간 마케터응 온라인 마케팅에서 실패하는 것이다.
3. 블로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블로그는 UCC 미디어들의 특성과 같이 1:다수의 미디어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Web 1.0 시대의) 온라인 미디어, 예를 들어 게시판, 메신저, 메일 등과 확연하게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소위 다단계식 전파가 가능하다라는 것이다.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시작된 이 개인미디어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30만개에 달하고 있으며 최초의 블로그가 시작된 지 18개월만에 13배의 규모로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역시 개인 커뮤니티의 철옹성 싸이월드의 열풍을 잠재우기 시작한 것은 블로그였고 결국 싸이월드 자체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4. Web 2.0 시대의 표준을 통한 미디어 장벽의 초월
블로그는 RSS와 트랙백이라는 공유를 위한 무기를 가진다.(비록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많이 활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이는 콘텐츠의 공유와 확산이 미디어채널의 브랜드와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며 궁극적으로는 DAUM 블로그가 뜨냐, NAVER 블로그가 뜨냐의 문제를 넘어설 가능성을 보여준다. RSS 리더의 특성을 잘 이용하면 동시에 다중 미디어에 블로깅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온라인 마케팅의 큰 장벽 중 하나인 포털서비스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문제는 우리나라 블로그 서비스 업체들이 이 표준을 제대로 지키느냐 안지키느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RSS 표준에 맞춰질 수 있으며, 맞춰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윙버스(www.wingbus.co.kr)은 이러한 미디어 채널의 장벽을 뛰어넘은 서비스 중 하나이다. 이 여행정보 사이트에서는 네이버와 다음, 야후 등의 미디어에 관계없이 콘텐츠를 공유받아 사이트의 자체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결과적으로 이 사이트는 관리자의 인위적인 콘텐츠 수집이나 가공작업 없이 여행지 카테고리별로 수많은 정보들이 공유되는 사이트가 되었다.(더구나 자발적으로!)
이는 블로그 마케팅이 굳이 해당 미디어의 블로그에 한정, 혹은 미디어마다 해야할 필요성이 없다는 의미이다. 브랜드의 자체 웹사이트가 블로깅 표준을 따라 만들어 질 수 있다면 콘텐츠의 질과 양, 그리고 마케팅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발표자 강찬구 대표의 회사 크림에이드는 이러한 블로그들을 집중시키는 미디어 사이트이며 제품에 대한 콘텐츠를 등록하고 퍼가는 이들에게는 마케팅 효과에 따른 일정 수익을 배분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Point
1. 고객을 상대로 낚시는 금물이다! 초라하더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달려들어야 진정한 고객이 확보된다!
2. 마케터의 임무는 최대한 고객이 자발적으로 반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 까지이다. 그 이상을 넘보면 실패한 마케팅이 아니라 피해를 입히는 마케팅이 될 수 있다!
3.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브랜드 자체의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블로깅 표준을 이용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면 콘텐츠를 집중해서 다시 퍼져나가게 하는 방식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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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C라는 회사에서의 블로그에 적힌 내용이다.
강찬구 대표의 강의 이력들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글인데, Web2.0의 사업성,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주제가 될 것 같아 긁어와 보았다.
웹2.0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아직 나 자신도 웹2.0의 실체와 이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등에 대해 확신이 없는 상황이다. Blog와 UCC로 대변되는 웹2.0, 과연 웹2.0의 실체가 그것일까가 의문이다. 개념의 정의에서부터 명확하지는 않은 측면들이 많아서일까, 이해 부족의 문제일까.
다만 교육을 기획하면서, 그리고 진행하면서 깨닫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웹2.0이라는 개념적 논의가 정말 "개념적"으로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표제와 같이 이러한 논의는 사용자가 전면에 서는, 그리고 사용자가 참여자가 되고 공급자가 되고, 나아가 사용자가 전부가 되는 현상을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분명히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웹2.0 기술 기반의 기업만이 웹 2.0 시대의 웹 2.0 기업은 아닐 것이다. 기존 기업들이 단순히 웹 2.0의 기술을 끌어와서 신규 사업을 펼쳐야겠다라고 한다면 큰 낭패를 볼 소지가 많다. 기존의 비즈니스에서 웹2.0 환경으로 가능해진 것들을 찾는 것이 보다 중요하며, 이러한 기술을 도입을 통해 현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오히려 웹 2.0 시대의 올바른 기업 전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한 웹 2.0의 표제를 받아들이는 것이 좀더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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